◇일광화상

열이 느껴지는 정도의 가벼운 일광화상은 30분간 냉찜질만해도 효과가 있다. 얼얼한 감각이 느껴지는 1도화상을 입었다면 찬 우유 마사지나 오이팩이 좋다. 껍질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둬야 한다. 물집이 생기는 2도이상의 화상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기미 주근깨

기미나 주근깨는 초기에 잡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기미와 주근깨 방지를 위해서는 휴가 후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C가 포함된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 비타민C와 미백성분을 피부 속에 주입하는 피부과에서 메조세라피 요법이나 바이탈 일렉트라 요법을 받거나 색소질환 전문 시술인 뉴아이투피엘이나 플라즈마 레이저 시술로 직접 제거할 수도 있다.


◇두피와 모발 관리

두피와 모발이 여름철 직사광선이나 바닷물과 수영장내의 염소가 포함된 물 등에 오래 노출된 후 가을이 되면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 일단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셔 피지와 각질을 불린 후 손 끝으로 문지르듯이 샴푸해야 한다. 푸석해지고 갈라진 모발은 트리트먼트 제품을 한 달 가량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두피에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을 때는 마지막 헹굼물에 페퍼민트 아로마 오일을 2~3방울 가량 넣으면 진정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밤에 샴푸를 했다면 바싹 말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휴가후 척추 피로에는 온찜질과 반신욕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케 해 목이나 허리통증 완화에 좋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통증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된다.

늙은 호박을 쪄서 으깬 뒤 거즈에 담아 호박온습포를 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 반신욕을 하면서 욕조에 등을 댄 자세로 양손으로 한쪽씩 무릎을 잡아 가슴쪽을 당기는 동작을 번갈아 3회 이상 반복하는 것도 척추피로는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 경직을 푸는 스트레칭

뒷목이 뻐근 할때는 의자에 앉아 가볍게 벌린 양쪽 다리 사이를 잡고 뒤로 고개를 충분히 젖혀주는 동작을 15초간 유지한다(사진). 어금니를 가볍게 문 채 천천히 5회씩 반복. 아침에 일어나서는 누운 자세에서 양손 깍지를 낀 채 머리 위로 쭉 펴주는 동작을 10초씩 발목을 편 상태와 젖힌 상태로 각각 3회씩 반복한다. 기상 20분 이후에 하는 것이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다. 먹거리로는 소사골국이 기를 돋워줘 척추피로를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백상현기자 shba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