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찾아 검증된 시술 받아야 자신감 회복할 수 있어


탈모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최종 치료법으로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많은 탈모인들이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컴플렉스 탈출은 물론 자신감을 회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는 경우도 있다.

A씨의 경우 본인이 사는 미국에서 1차 수술 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해 이듬해 2차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는 참담했고 우울증까지 생겼다.

A씨의 문제는 이식한 모발의 생착이 잘 되지 않아 2차례의 시술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앞 머리쪽의 밀도가 현저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모발을 채취한 뒷머리의 흉터가 크게 남아 심각한 휴유증에 시달렸던 것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방황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한국에 있는 모발이식센터를 알게 되었고, 가족들의 재수술 권유로 병원을 찾아 마지막이란 생각이로 ‘저온모발이식`으로 재수술을 받았다.

A씨는 3차 수술이 끝난 후 솜털처럼 올라오는 모발을 보며 만족스러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시기적으론 이르지만 상당한 기대감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상황이다. 과거 2차례의 수술을 생각하면 꿈만 같은 일이다고 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젬마모발이식센터의 박경원 원장은 “최근 재수술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며, “A씨의 경우처럼 후두부의 흉터가 크게 남을 경우 재수술시 이식할 모발 수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전문병원을 찾아 시술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장은 이어 "모발이식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으며 단기간의 목표를 갖는 시술이나 방법은 근본적이지 않다"며, “탈모가 예상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는 병원을 찾아 검증된 수술방법을 통해서 치료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