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병원을 내원하는 탈모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여름동안 강한 햇빛과 두피 분비물에 시달리면서 모발이 약해졌고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 호르몬 분비가 이시기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탈모환자들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중 남성탈모의 대표유형인 M자형 탈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마의 양쪽으로 파이듯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깊어지는 M자형의 경우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좀 강한 인상을 풍기기도 한다.

M자형부위는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약물들로도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M자형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압구정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최근 들어 M자형 이마를 가진 환자들이 탈모부위를 교정하기 위해 모발이식수술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헤어라인은 전체적인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웬만한 성형보다 더 큰 미용효과 또한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 환자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과 걱정으로 가발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발이식수술은 가발과 달리 한번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으며 자연스럽고 관리 하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젬마 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은 모발이식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법을 선택하여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M자 모발이식의 경우 이식 후 7-8개월 정도가 지나면 확연히 달라진 헤어라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