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모발이식학회가 인정 ‘혼용모발이식술’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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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모발이식학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명망 있는 모발이식 전문의들이 모여 탈모와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특히 금번에 열린 뮌헨 모발이식학회에서는 국내 젬마모발이식센터의 박경원 원장의 <혼용모발이식술>이 새로운 수술법으로 채택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혼용모발이식술은 기존의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양분화된 모발이식술과는 차이가 있다. 절개법과 비절개법이 모두 쓰이는 수술이 혼용모발이식술이기 때문에 두 가지 수술 방법을 충분히 다루어본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뮌헨 모발이식학회에서도 학회 기간 내내 수술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혼용모발이식술은 기존 수술법의 효과와는 무엇이 다를까? 기존의 절개나 비절개법 모발이식은 대량 모발이식이 힘들지만 혼용모발이식술을 통하면 5000모 이상의 대량이식이 가능하여 이식밀도가 높고 모발이 풍성해져 탈모 개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식 만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흉터가 커져 그만큼 고통도 크지만 혼용모발이식술은 흉터와 당김 증세가 최소화 되어 환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도 장점이 된다. 또한, 일부분의 머리만 짧게 자르고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해야 하는 사회인들에게도 적합한 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모발이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착률인데 혼용모발이식술에 박경원 원장의 노하우와 연구가 접목된 저온모낭이식법이 결합되어 이식 후에 모발이 생착하여 살아남는 모발의 수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도 환자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이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된다.

박경원 원장이 뮌헨 모발이식학회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렇듯 혼용모발이식술이 기존 모발이식 수술방법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의 높은 효과를 얻으려면 기존 모발이식술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통해야 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뮌헨 모발이식학회에서도 성공적인 발표를 마친 박경원 원장은, “혼용모발이식술이 모발이식학회에서도 호응이 높아 국내 모발이식 기술이 그만큼 진일보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수술법 개발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