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진화 객원기자] 탈모환자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자신의 외적인 모습에서 오는 심적 부담감과 고통이 크다.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무엇보다 사회생활에서도 외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와 같은 불청객이 찾아오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고민이 시작되고,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좋다는 여러 가지 방법을 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탈모인들은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발모제나 샴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거나 탈모에 좋다는 식품을 섭취하는 데서 그친다. 실제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탈모인은 전체 중 20% 미만에 달하지 않는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 한다.

하지만 탈모방지 샴푸, 민간요법, 발모제 등은 이미 발생한 탈모를 치료하는 데는 효과가 미비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가개선을 하려다가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탈모가 발생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모발이식이 알려져 있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흉터가 없는 비절개법 수술은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 절개법은 이식을 할 수 있는 모낭은 많이 확보할 수 있으나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요즘 탈모환자들로부터 `혼용모발이식술`이 각광받고 있다. 혼용모발이식술은 기존의 절개법과 비절개법의 장단점을 모두 녹여낸 수술법으로 5,000모 이상의 대량이식으로 환자가 원하는 만큼의 풍성한 모발이식과 디자인을 할 수 있으면서도 흉터와 통증이 최소화 되고 생착률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 수술 당일 복귀 할 수 있어 사회인들에게도 적합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장점들과 기술의 차별화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혼용모발이식술이 금번 6월 초에 열린 뮌헨모발이식학회에서도 채택, 발표돼 세계적으로도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뮌헨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호평 받으며 학회기간 동안 수술법에 관한 문의는 끊이지 않고 한국 모발이식 전문기술과 획기적인 수술 방법에 대해 찬사가 계속됐다고 한다.

이렇게 국제모발이식학회를 통해 혼용모발이식술을 당당히 세계에 알려 국내 모발이식 기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유럽모발이식학회 ESHRS 저널에도 이름을 올렸다.

늘어만 가는 탈모환자들의 수만큼 모발이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면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발이식 후의 수술결과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비용을 들여 큰맘 먹고 결심한 모발이식, 처음부터 효과가 높고 검증 받은 방식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