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진화 객원기자] 푹푹 찌는 찜통 더위와 숨막히는 일상에서 탈출 하고자 하는 바캉스족들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며 설렐 때지만 오랜 기간 탈모로 고민해온 탈모환자들은 이 여름도 반갑지가 않다.
 
여름은 자외선이 강하고 피지도 증가해 머리카락 한 올이 아쉬운 탈모환자들에게는 가혹한 계절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국내로 해외로 떠나는 휴가기간에 탈모환자들은 오히려 지긋지긋한 탈모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발이식 계획을 세운다. 모발이식 시술이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자 최후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보통 탈모는 호르몬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을 하지만 최근에는 현대를 살아가는데 발생하는 각종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하는 탈모가 많아져 휴가기간을 이용해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젊은 층들이 매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30대의 젊은 층에게 탈모는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가 아니라 더 나은 사회생활을 위한 자신감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은 성형 수술처럼 시술 후 일정한 회복기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편히 쉬며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고 스트레스가 최소화 되는 기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휴가기간에 받는 모발이식이라 하더라도 개개인마다 탈모의 정도와 상태가 다른 만큼 잘 알아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요즘 탈모환자들에게 인기인 모발이식술은 `혼용모발이식`이다. 비절개식과 절개식 수술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혼용모발이식은 5,000모 이상의 대량 이식을 할 수 있으면서도 흉터와 통증이 적다. 전체 삭발도 필요 없을뿐더러 절개나 비절개를 하는 부위도 기존 모발이 있는 뒷머리로 가려지기 때문에 당장 내일 사회생활로 복귀한다고 해도 외적인 부담감이 없다.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의 이 혼용모발이식술은 세계적인 뮌헨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새로운 수술법으로 채택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기술이기도 하다.

박경원 원장은 “휴가기간을 맞아 혼용모발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2-3배 정도 더 늘어난 상태이지만 모발이식은 기본적으로 각 개인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시술이므로 우선 내원을 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그는 “수술이 조금 뒤로 미뤄지더라도 믿을 수 있는 모발전문병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역량이 뛰어난 의사라면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이 환자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케어하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여유시간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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