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는 증상.
독발증(禿髮症)·독두병(禿頭病)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것은 원형탈모증이다. 모발은 일반적으로 수명이 있으며,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나고 있으므로, 1일에 70∼80개 전후의 탈모는 생리적인 것이다. 비정상으로 많이 빠져 털이 성기게 되거나, 부분적으로 많은 털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도 탈모증이라고 한다. 중증인 전신병(全身病)의 한 증세인 경우도 있으므로 피부과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증은 보통 선천성(先天性)과 후천성(後天性)으로 크게 나뉜다.

- 정상적인 탈모 현상
털의 성장주기 : 성장기 ↔ 휴지기
머리털뿐만 아니라 털은 모두 일정한 성장기간이 지나면 성장이 정지되고 휴지기에 들어가서 탈모하여 다시 털이 나는 일을 되풀이한다. 이것을 털의 성장주기라고 한다. 눈썹 ·속눈썹 ·솜털 등은 6개월 이하인데, 머리털은 성장기가 길고(2∼6년 이상) 휴지기가 짧다(2∼3개월 이하). 그리고 1개씩 독립된 성장주기를 가지며, 성인은 머리털의 2∼5% 이하가 휴지기에 있다고 한다. 휴지기에 들어간 털은 색소가 엷으며 윤기가 없고 모근(毛根)도 가늘며, 세발이나 빗질로 쉽게 빠진다. 또 발열성 질병, 임신,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성장기의 털이 갑자기 휴지기에 들어가 많이 빠지는 일이 있는데,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된다.

- 탈모증의 경우
털의 성장주기가 원활하지 못하여 털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져 털이 성기게 되거나, 부분적으로 많은 털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즉, 모발이 탈락하여 성기거나 또는 소실한 상태


2. 탈모의 원인

유전적 요인 : - 남자가 특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 !탈모는 남자인 경우 특히 유전력이 강하며, 남성은 부모 중 한쪽만 탈모인 경우라도 탈모확률이 높지만, 여성은 양친 모두 유전 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탈모가 나타날 수 있지만 매우 희박하다. 남성 탈모는 유전적 인자에 의해서 결정되어 보다 젊은 나이에 탈모가 시작될수록 탈모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에 탈모 현상을 막아야 한다.
환경적 요인 : 대기중에 있는 각종 먼지, 유해 중금속 등 생활 환경오염과 펌, 염색, 셋팅 젤 등의 사용으로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해쳐 탈모, 비듬, 두피염증 등을 유발 시킨다.
산모의 출산 : 임신 중에 빠지지 않은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일시적인 현상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자율신경이나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혈관을 축소시키고, 두피가 긴장되어 모근에 영양공급이 불량해져 탈모가 유발된다.질병약물뇌하수체 기능저하 또는 갑상성질환 등 호르몬 이상으로 탈모가 유발된다.
영양불량 : 두피건강에 피수적인 영양부족으로 인해 탈모가 촉진되며, 특히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두피에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탈모가 진행된다. 술,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발의 지속적인 빈혈상태를 제공, 탈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