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무모증, 모발이식으로 해결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이모씨(28)가 모발이식 전문 성형외과를 방문한 것은 작년 여름. 어머니와 함께 병원문을 들어선 이모씨의 고민은 바로 무모증이었다.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에 한번도 다녀보지 못한 아픈 기억의 소유자였다. 점점 결혼날짜가 다가오면서 신랑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불안으로 이모씨의 열등감과 수치심은 커져만 갔다.

무모증 모발이식 후 10개월이 지난 후, 무모증 털고민을 말끔히 씻어낸 그녀는 그렇게 소원하던 수영장이나 찜질방도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되었고, 결혼도 당당하게 할 수 있다며 매우 기뻐했다.


이씨는“무모증 모발이식술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무모증으로 고민해온 고통의 세월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텐데…”하고 못내 아쉬워하면서 병원문을 나섰다.


무모증, 모발이식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

무모증은 전체여성의 12%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모계 유전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음모가 발모하지 않거나 적은 경우를 무음모, 빈모증이라고 일컫는다.


서양의 경우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 쾌감을 올려준다고 하지만, 동양의 경우에는 아직도 사회적 편견이 매우 심한 편이다. 때문에 그로 인한 여성들의 무모증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하지만 무모증 모발이식술이 아직은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 무모증 여성의 경우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지금도 수치심을 감내하며 사는 경우도 많이 있다.


00성형외과의원의 00 원장은“무모증 모발이식 수술은 미용을 위한 식모로 예쁘게 보이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식모할 털을 채취하는 것이나 분류하는 것도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 수술시간은 대개 2~3시간 정도 걸리며 무통마취로 진행되는 안전한 시술이다. 또한 여성 전담 상담실장과 시술팀이 있어 수치심없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07.07.20 (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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