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모발이식을 위한 3가지 법칙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의 경우 병원을 찾기 전에 한번쯤은 탈모에 좋다는 식품이나 민간요법을 시도해 봤을 것입니다. 병원에서 탈모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이 상당 시간 탈모가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방법 다 써 보다가 안 되면 병원가자!"는 인식이 큰 것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탈모는 그 어떤 질환보다도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 모발이식 역시 최후의 선택이 아닌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 시술은 전문의에게

모발이식은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있어야 하는 특화된 수술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모발이식센터에서 전문의를 통해 시술받아야 합니다. 물론 모발이식 뿐 아니라 탈모 치료 역시 전문 의료 기간을 통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탈모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탈모 치료제와 치료센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간혹 환자들 중에는 전문 의료기간이 아닌 곳에서 탈모치료를 받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대에 탈모치료제를 복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치료는 때로 탈모를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또, 성분을 알 수 없는 비 허가 의약품들은 엄청난 부작용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 치료병원은 반드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 현실적으로 가능한 치료 결과를 제시하는 병원을 찾으라는 충고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모발이식을 받기 위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환자의 탈모 원인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발이식은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장 우선시 됩니다. 보통 1회에 1500이상의 모발을 이식하게 되는데 이는 최대한 단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모낭을 안전하게 분리해 탈모부위에 심어 주어야 생착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와 수술팀의 팀윅이 중요합니다. 또 환자마다 탈모의 형태나 상태가 다르기 마련이므로 환자의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한 환자맞춤별 시술이 필요합니다. 숙련된 의사의 경우 모발의 방향 및 밀도 조절은 물론 모발이식 후에 계속 진행될 탈모의 형태까지도 고려해 모발이식을 계획합니다.

◇ 욕심을 버려야 더 풍성해진다

모발이식은 분명 지금까지의 탈모 치료법 중 가장 영구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모발이식 한번으로 탈모가 진행되기 전 20대의 머리숱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금물입니다. 물론 의료진과 치료법 대한 신뢰는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때때로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고 병원을 찾았다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결과를 얘기하면 크게 실망하시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완벽하게 머리숱을 복원한다기 보다는 가늘어진 모발 사이에 정상 모발을 이식해 좀 더 풍성해 보이도록 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시술을 하는 전문의의 심미안 역시 중요합니다. 환자의 탈모 상태나 얼굴 조화를 고려해 최대한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도록 디자인 한 후 시술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욕심이 앞서 한 번에 무조건 많은 양을 이식하고자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모발이식 역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경우 보통 1,2,3차 수술을 다 시행한다고 해도 옮겨 심을 수 있는 모발의 수는 6000올 정도입니다. 한번에 3000올 이상의 모발을 옮겨 심으면 수술 시간이 길어져 그 만큼 생착률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앞으로 탈모가 어떻게 진행될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공여부의 머리는 최대한 보호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1차 수술 후에 탈모의 상태나 머리숱의 변화 등에 따라 2,3차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탈모 관리는 평생 숙제

모발이식만 하면 이제 대머리 걱정은 안녕일까요? 이식된 모발이 정상적인 성장을 거쳐 풍성한 상태가 되려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식된 모발은 2주내에 모두 빠지고 잠깐의 휴지기를 가진 후 3∼4주부터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정상적인 성장주기를 갖고 한 달에 1cm정도 자라며 굵기 역시 점차 굵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 동안은 이식 한 머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탈모는 일단 시작된 이후부터는 만성질환처럼 우리를 따라 다리게 됩니다. 모발이식을 한 후에도 이식 부위 외에 모발은 계속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탈모 치료는 필수입니다. 모발이식 후 최소 6개월 정도 발모제를 복용해 주면 추가 탈모를 방지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탈모를 유발하는 담배를 끊고 식습관을 개선하면 이식된 모발이 좀 더 잘 자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탈모를 방지하지 효과도 있습니다.

여기에 모발 이식 수술시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을 높일 뿐 아니라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헤어맥스레이저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권할 만합니다. 물론 1차 이식 수술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에 점차 탈모가 진행되면 2차 수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