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사람들은 태어날 때 수많은 머리주머니인 모낭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모낭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머리카락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그 굵기도 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먹든, 우리의 생활양식이 어떠하든,

또는 어떤 비타민을 섭취하든 리는 머리주머니인 모낭을 더 생성할 수는 없습니다.

사춘기시절에는 아주 낮은 헤어라인을 가지다가 20세나 22세 정도 되면 헤어라인이 어느정도 올라가고 안정됩니다.

그러나 대머리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헤어라인은 계속해서 올라 갈 것입니다.

심한 질병, 영양결핍, 비타민 섭취부족 등은 자연스러운 탈모 진행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의 경우도 다른사람에 비해 많은 탈모가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탈모를 우리는 안드르겐성 탈모 또는 보통 탈모(남성형탈모패턴)이라고 부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 즉 남성형 탈모는 성모를 생성하는 모낭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모낭은 처음에는 가늘고 짧은 머리털을 만듭니다.

결국 이들 모낭은 더욱 가늘어져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연모로 바뀌고 연모는 거의 모두 죽게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일어나려면 다음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 적당한 양의 남성호르몬, 그리고 시간입니다.





유전자



유전자라는 것은 염색체 위에 존재하며 화학적으로 암호화되어 유전형질을 지배하며, .DNA의 한부분을 나타냅니다.

염색체는 쌍으로 존재하며 사람의 경우 23쌍의 염색체가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로부터 한셋트의 염색체를 물려받습니다.

안드로겐 탈모의 유전적 특징은 복잡하고 탈모는 한가지 이상의 유전자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개의 유전자가 연관되어 하나의 현상을 나타낼 때 이를 폴리지네틱이라고 부릅니다.

22쌍의 염색체위에 존재하는 유전인자를 일반유전인자(상염색체)라 하고,

X또는 Y염색체 위에 존재하는 유전인자는 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탈모와 관련된 유전인자는 이러 보통유전인자 즉 성염색체가 아닌 상염색체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탈모의 경우 가족중 어머니나 아버지 어느 쪽으로 부터도 유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머니쪽으로부터 유전된 경우

아버지 쪽으로부터 유전된 것 보다 좀더 탈모될 확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탈모의 경우 가족중 어머니쪽으로부터 유전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도미넌트 즉 우성이라는 한 개인에게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서 한쌍의 염색체 중 한 개의 유전인자만 있으면 발현되는 것을 말하며,

열성유전인자라능 것은 두 개의 유전인자가 동시에 존재해야만 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와 관련된 것은 우성유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단지 탈모와 관련된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탈모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인자가 사람의 특징에 영향을 미치는 것 즉 특정한 사람에게 발현되는 것을 "표현성,또는 발현성"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현성은 여러가진 요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주요한 요인은 호르몬과 나이 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나 다른 요인들도 일정한 영향을 미칩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버지나 삼촌이 심한 대머리인 사람의 경우도 탈모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탈모유전인자의 발현성은 아주 낮게 때문입니다.

남성형 탈모와 관련된 유전인자중 어떤 것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일반탈모를 막기위한 많은 종류의 유전적 연구도 시간이 많이 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르몬



호르몬이라는 것은 우리 몸속에 있는 다양한 선으로부터 분비되는 생화학 물질입니다.

이들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혈관을 통하여 몸전체로 퍼져나갑니다.

이들 호르몬은 아주 강력하여 아주 소량이지만 우리몸에 주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근본적인 남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입니다.

남성화와 관련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다른 관련호르몬은 주로 고환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는 즉 성인남성에게서 보이는 이 호르몬의 수치는 고환이 아직 크지 않은 사춘기 이전까지는 아주 낮습니다.

이와 같은 호르몬들은 사춘기 시절에 일어나는 많은 변화의원인입니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나기시작하고, 암내가 나고, 근육이 크지고, 체형의 변화 같은 것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여드름이나 턱수염을 나게하는 이들 호르몬은 또한 탈모의 시작에 대한 신호인 것입니다.

안드로겐, 테스토스테론, 이와관련된 DHT 호르몬은 모낭을 퇴화시켜 죽게하는 것입니다.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것 이외에도 신장위에 위치한 부신피질에서 안드로겐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고환처럼 난소가 머리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근원입니다.

남성의 고환과 탈모와의 관계는 수세기 동안 인정되어 왔습니다.

하렘사회에서는 경비원들이 하렘궁에 있는 여자들과 경비원들과의 성적관계를 봉쇄하기 위하여 거세를 하였습니다.

이들 사회에서의 경비원들은 모두 사춘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하였기 때문에 탈모환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20세기초 한때 특정 정신질환을 알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 유행한적이 있습니다.

거세는 사람들에게 평온심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환자의 성적욕구를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정신과의사는 이때 테스토스테론과 이 호르몬으로 야기된 탈모와의 특정 관련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의사는 한환자의 똑같은 상둥이 형제는 심각한 대머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동생의 경우는 완전한 머리칼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의사는 테스토스테론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이 결과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약으로 이용가능하지만 말입니다.

이의사는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하여 머리가 많은 쌍둥이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였습니다.

수주만에 머리가 풍성했던 쌍둥이는 건강한 거의 쌍둥이 형제처럼 거의 모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의사는 테스토스테론 주입을 멈추었지만, 그의 환자는 다시는 거의 본래의 머리숱을 회복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호르몬은 DHT라는 호르몬입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에 존재하는 5알파 리덕타제의 작용에 의해 형성됩니다.

DHT는 모낭세포에 존재한 특정한 감각기관을 봉쇄하여, 탈모와 관련된 특정한 변화를 야기합니다.

DHT는 성장기사이클을 축소하는 반면에 휴지기 기간을 늘이게 되어 머리카락의 성장주기가 급격히 짧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의 경우 5알파리덕타제의 활동성은 탈모부위에서 더욱 높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교하여 약 절반의 5알파피덕타제의 양을 가지고 있지만,

알로마테이스라는 효소의 수치는 높습니다. 이 알로마테이스라는 효소는 DHT생성을 억제합니다.

이 알로마테이스라는 효소가 바로 여성탈모와 남성탈모와의 차이를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시간

유전자 그리고 호르몬만으로는 탈모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탈모는 민감한 모낭조직이 호르몬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호르몬에 노출되어 탈모가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개인의 유전 발현도 그리고 혈액속의 테스토스테론과 DHT의 수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탈모가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를 가지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탈모를 격고 있는 사람들은 탈모 주기가 천천히 그리고 급속하게 일어나다 어느 단계에 이르르서는

더 이상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단계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탈모속도를 빠르게 그리고 느리게 하는 요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우리의 몸은 정신적인 충격, 영양결핍, 질병등오로 스테레스를 받으면, 탈모의 속도는 빨라집니다.

이러한 예는 한 남자가 4살난 아이가 죽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단지 수개월만에 그는 뒷통수 주변머리 조금을 남기고 그의 모든 머리털이 빠진 것입니다.

여성의 머리칼은 경우 남성들의 머리털들보다 스테레스에 더욱 민감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탈모 유전인자를 가진 여성들의 경우 보통 좀더 가늘고 약한 머리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라고 언급되는 탈모를 일으킨다는 것을 지각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휴지기 탈모 유형은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다릅니다,

휴지기 탈모란 우리 몸의 다른 어느 부위에서 에너지가 필요하여 에너지를 다른 부위로 돌릴대,

휴지기 상태에 있는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다시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빠지는 머리의 양을 변화시키지만, 빠진 머리는 다시 나게 되는 것입니다.

픽션(가설)

일부에서는 혈액공급의 부족이 탈모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탈모가 일어난 피부조직은 점차적으로혈액공급이 부족하여, 점차 피부조직이 얇고 반질반질 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탈모가 일어났기 때문에 일어나는 2차적인 현상입니다.

머리가 자라는 모낭은 우리들의 몸 기관중에서 가장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조직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높은 신진대사율은 산소와 다른 영양분을 세포조직에 공급하기 활발한 혈액공급을 요구합니다.

만약 혈액공급이 줄어들 게 되면, 모낭세포도 시들시들해지고 결국은 죽게됩니다.

머리카락이 성장하려면 혈액속으로 공급되는 적절한 양의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이식된 피부조직이나 상처가 난 부위의 경우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않지만 모낭이 이식될 때,





이 두조직은 모두 혈액공급이 증가합니다.



모공(털구멍) 막힘

모공막힘이 탈모를 야기한다는 주장은 휴지기 모낭을 현미경을 통하여 살펴보면

머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지하는 밀랍같은 물질이 쌓여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모공이 막혀 있는 것이 정상적인 머리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상식만으로도 이들 주장은 충분히 반박할 수 있습니다.

왜 두피 뒷통수나 측두부(머리옆부분)가 아닌 정수리 부분의 모공만 막히는 것일까요?

더군다나 모든사람들은 가끔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가 발생합니다.

인그로운 헤어는 털이 나올구멍이 없는 피부조직을 통하여 자랍니다.

만약 머리카락이 피부조직을 통하여 계속 자라날 경우,

머리털은 휴지기 모낭의 바닥에 있는 부드럽고 밀랍같은 피지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

그리고 모간(밖으로 드러난 머리)의 표면을 덮고 있는 윤활유는 모간이 빠지더라도 계속 생성됩니다.

이들 윤활유가 덮을 모간이 없기 때문에, 이들 윤활유는 모낭표면의 밑바닥에 계속 쌓이는 것입니다. .

만약 모공이 막힌 것이 탈모을 야기한다면 여성들도 남자들만큼 탈모환자가 많을 것입니다.



두피조직에 공기순환 부족



속설에 의하면 모자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모자가 머리에 공기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탈모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낭은 모호한 공기를 통하여 산소를 공급받기 보다는 혈액속에 있는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두피에 드러난 머리부분에 가하는 요인은 결코 모근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그

러나 이러한 외부요인중 한가지 예외는 아주 딴딴하게 땋은 머리모양을 만드는 것 처럼

머리털이 지속적으로 잡아 당겨질 경우 영구탈모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견인성 탈모증이라 하고 이는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탈모방지



일반 가게에는 많은 로션과 약품들이 머리털이 다시자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약국을 통하여 팔리든, 또는 방송이나 미장원에서 팔리든 모두 소용없는 것입니다.

1989년 대법원 판결은 탈모를 방지하고 빠진머리털이 다시 자란다는 약품들을 미국 광고,

판매행위을 하지 못하도록 결정하였으며,

여전히 그런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시대에 있어서 사기꾼 의사들은 순진한 대중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하여 과학적인 발견을 이용합니다.

암과 관절염치료약 다음으로 머리를 다시 나게 한다는 특효약것 가장 수익을 많이 남겨주는 분야 중하나였습니다.

한 예로 자석원리가 발표될 때, 바로 그해 탈모를 방지하고 치료한다는

자기이용과 전기를이용한 부러시가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뱀기름이라고 알려진 조제약이 관절치료와 탈모방지약을 팔린적이 있습니

다. 어떤면에서 보면 관절염 고통으로 인하여 거의 수족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또는는

관절염 치료를 위해 어떤 약도 구하지 못하여 절망한 순진한 사람의

경우 뱀기름을 관절염치료약으로 찾는 것도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어쨋든 이들 광고를 금지하는 대법원 결정이 있기 전까지,

머리를 다시나게한다는 이들 광고는 텔레비젼 방송을 거의 도배하였던 것입니다.

실제 의사 그리고 전후 사진 그리고 수술바은 사람의 증언등으로 만들어진 이들 정보광고는

거의 매일 이들 약품들을 홍보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오늘날 조차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사람들의 경우 탈모치료약에 대해서 사실과 가설사이의 차이를제대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FDA가 안드로겐성 탈모를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한 것 은 2가지입니다.

이들약이 비록제한된 범위내에서 효과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들 약은 바로 제 5장 탈모를 방지하기 위한 약품이라는 제목으로 상세히 토론된 피나스테레이드와 미시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