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털 고민은 단지 대머리만이 아니다. 헤어스타일이 외모에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머리숱의 정도나 형태까지 고려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마와 모발의 경계를 짓는 헤어라인의 형태에 따라 인상이 크게 좌우되면서 이 부분을 교정하고자 하는 미용적인 모발이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야말로 모발이식은 이제 더 이상 탈모 환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된 것이다.

사람마다 얼굴형태가 다르듯 이마와 헤어의 경계인 헤어라인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쌍꺼풀이 있고 없고 코가 낮고 높으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고 또렷하게 보이지 않듯 헤어라인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넓은 이마는 비대칭적인 느낌이 들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요인이 됐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대머리로 오해 받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앞머리로 넓은 이마를 가린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대체적인 방법일 뿐이다. 넓은 이마 뿐 아니라 각이진 헤어라인이거나 헤어라인자체가 일정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헤어라인의 형태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거나 양쪽의 균형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 너무 동글거나 네모난 형태인 경우에는 얼굴 형태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인상이 너무 강해 보일 수 있다.

때로는 이런 헤어라인의 형태로 인해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겪거나 헤어스타일 연출에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간혹 이런 이유로 인해 자가 면도를 하거나 헤어용 마스카라 등을 이용해 그려 넣기도 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방법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모발이식을 통하면 비교적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이렇게 형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헤어라인을 자가 모발이식을 통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헤어라인 교정술이라 한다. 이는 건강한 자신의 모발을 채취해 이마 부위에 이식해 자연스럽고 예쁜 헤어라인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전체적인 모발이식의 절차나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머리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다만 미용적인 목적을 가진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성형적인 측면이 강조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헤어라인을 교정하는 모발이식은 단지 머리숱을 많게 하려는 이식술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환자의 모발의 형태나 헤어라인을 외형적으로 완벽하고 만족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미적 감각이 많이 요구되는 시술이다.

특히 이는 미용적으로 좀 더 아름다워 보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이를 충분히 충족해 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 전체적인 얼굴 형태를 고려해서 자연스런 헤어라인을 연출해 줄 수 있는 모발이식 전문의에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어라인 모발이식 이렇게 진행된다.



미용을 목적으로 한 모발이식의 경우 단순히 머리숱을 많게 보이게 하는 탈모 모발이식과는 달리 접근해야 한다. 실제 이때는 좀 더 성형적인 면을 강조해 시술 후의 모습을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때는 각각의 환자의 헤어라인 상태와 외모 등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형태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성공적인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서는 환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할 뿐 아니라 환자들마다의 특징적인 면을 고려해서 ‘맞춤 수술’을 해야 한다. 시술의 절차나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머리 환자에게 시행하는 모발이식 방법과 동일하다. 환자의 뒷머리 부분에 건강한 모발을 일부 채취해 헤어라인부분에 이식해 새로운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식에 필요한 모발의 수는 헤어라인을 1cm 내리는데 1500여개의 모발이 필요하다. 물론 모발의 수는 어떤 형태의 헤어라인을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남성은 M자형을, 여성은 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둥근 라인이 되도록 형태를 만들어 주게 된다. 단순히 삐뚤빼뚤한 헤어라이나 각진 형태의 헤어라인을 교정할 때 역시 최대한 자연스러운 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때는 전체적으로 헤어라인을 내리는 것 보다 면적이 작기 때문에 모발 수는 1000올 내외에서 가능했다.

다만 넓은 이마를 교정하는 모발이식을 할 때는 무조건 헤어라인을 낮추기 보다는 전체적인 얼굴 형태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헤어라인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번에 2cm 이상 헤어라인을 낮추면 오히려 부 자연스러울 수 있다.



대부분 이런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 수술은 이식부위가 넓지 않고 모발수도 적기 때문에 수술의 흔적이 남지 않게 된다. 또한 헤어맥스 레이저 등을 이용해 수술하게 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1~2주후에는 붉은 기도 가라앉게 된다. 헤어라인 모발이식이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직장인이라고 해도 휴가 없이 하루 만에 시술이 가능하고 바로 출근할 수 있기 때문. 또 수술 흔적이 남지 않아 비밀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식된 모발이 2~3주에 거쳐 빠지고 3~4개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모발이 자랄 때 역시 앞머리를 계속 유지해 주면 자연스럽게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 헤어라인 교정의 장점이다. 물론 이식된 모발이 기존 모발 길이처럼 자라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역시 자신의 모발이 자라는 것이므로 특별히 부자연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