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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개천절과 맞물려 길게는 9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를 맞는다. 귀향 길에 오르거나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미뤄둔 일을 하기에 딱 좋은 기회이다. 특히 평소 시간 때문에 방치할 수 밖에 없었던 피부과 치료를 이번 연휴를 이용해 받으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복합적인 피부질환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진 최신 피부과 레이저들이 인기다.

초이스피부과의 최광호 원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기미 및 잡티와 점의 치료, 여드름 흉터의 치료와 자가모발 이식 등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는 시술들을 주축으로 예약율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며 “자외선이 강한 여름이 지난 가을이 치료 경과에 있어서도 더 나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기미•주근깨 제거는 기본 + 모공 축소에 여드름 흉터까지-‘New I²PL’, 프락셀’

여름 동안 더욱 짙어진 기미 주근깨는 가을이 치료 적기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두고두고 속상했던 여드름 흉터까지 동시에 지워버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1석 2조. 여러 가지 복잡한 피부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레이저가 있으니 바로 ‘New I²PL’, ‘프락셀’, ‘퍼펙타’이다.

기미•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 및 과도한 피지, 그리고 제모의 효과까지 얻고 싶다면‘New I²PL’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인 미용시술법인 IPL의 업그레이드 판인 ‘New I²PL’은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형태로 방출시켜 과도한 피지선을 줄여주고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미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 시술하면 잔주름이나 주근깨, 기미, 넓은 모공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여드름 흉터와 잡티에 탄력까지 떨어져 고민이라면, ‘프락셀 레이저’를 추천한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 표면은 물론 피부 속까지 열을 침투시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진피층 내 콜라겐의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시술법으로 기미, 검버섯 등의 잡티제거와 심하게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 개선은 물론 모공 축소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색소성 질환과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성 질환을 함께 겪고 있다면‘퍼펙타’가 최신의 치료법이다. ‘퍼펙타’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자반 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서도 모세혈관 확장증, 하지 정맥류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뿐만 아니라 검버섯, 기미, 그리고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손과 목 부위의 갈색 반점 등 색소성 질환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어린 주름부터 팔자 주름까지- ‘써마지리프트’, ‘폴라리스’ 등

명절날 가족들에게 한층 젊어진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자신의 주름 형태나 정도에 따라 맞춤 시술법을 통해 10년은 젊어질 수 있다. 이마의 미간 주름 등 표정주름을 펴기 위해서는 근육을 억제하여 개선시키는 ‘보톡스’가 효과적이고 심할 경우‘필러’로 주름을 채우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한 이마주름에는 일명 열 다림질로 불리는 ‘써마지 리프트’가 적격. 이 시술은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이마의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최근에는 써마지리프트에 눈가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팁이 추가된‘아이리드 써마지’가 도입되어 윗눈꺼풀이 처지는 이른바 상안검이완증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치료가 까다로운 눈가의 깊은 주름의 경우는 ‘보톡스’의 양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주름을 펴준 후에 ‘폴라리스 레이저’를 병행하여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눈가 주름에 플라즈마 가스를 이용하는‘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을 시술하면 진피 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해 주름 치료는 물론, 기미•잡티 등 색소질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입가의 주름과 깊게 패인 팔자 주름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므로 주름 부위의 골을 채우는 ‘필러’ 시술과 ‘타이탄리프트’를 병행하여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타이탄리프트는 빛을 이용하여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원리로서 민감하고 굴곡진 부위에 집중시술이 가능하여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목주름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표면의 손상이나 고통이 거의 없으면서도 피부 재생 효과가 높고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콤플렉스가 되는 대머리- ‘자가모발이식술’, ‘메가 세션’

그동안 대머리라는 놀림에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면 연휴 뒤에는 어깨를 쫙 펴고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자가 모발이식술’을 추천한다. 자가 모발이식술은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해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탈모의 원인인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탈모 부위가 넓다면 업그레이드된 모발이식술인 ‘메가 세션’이 효과적이다. 한번에 1,500~2,000모가량의 모발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3,000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한편 여성의 무모증, 숱이 없는 눈썹, 넓은 이마 역시 자가 모발이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